백신 접종완료자 야구 직관 가능 음식, 응원은?


2021년 10월 15일 거리두기 수칙이 조정 발표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야구 직관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조정된 내용은 10월 18일 월요일부터 적용됩니다. 올해는 수도권에서도 가을 야구를 직접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새 거리두기 발표안에서는 야구장 및 실내외 체육시설에 관한 거리두기도 조정이 됐습니다. 현재는 4단계 지역의 야구장에서의 야구 관람이 금지되어 무관중 경기로 이뤄지고 있지만, 10월 18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야구 직관이 가능합니다.

접종 완료자에 한해 30% 개방

 


하지만 좌석 전체를 다 개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좌석의 30%까지만 개방합니다. 3단계 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이 됩니다. 접종 완료자에게만 개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접종자인 아동, 청소년은 관람이 불가합니다. 이는 미접종자에 대한 소외가 아니라 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으로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현 체제에서는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스포츠 관람을 허용하여 위험도 및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전국의 야구장은 직관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스포츠들은 어떨까요? 다른 스포츠들도 마찬가지의 규정이 적용됩니다. 4단계, 3단계 지역 모두 실내 스포츠는 20%, 실외 스포츠는 30%만 좌석을 개방하며 입장은 마찬가지로 접종 완료자만 가능합니다.

잠실야구장을 기준으로 최대 7500명의 입장이 가능합니다.

* 잠실, 문학, 수원은 30% , 고척돔은 실내경기장으로 간주되어 20%만 허용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19일 잠실야구장 LG - 키움 경기에서부터 관중입장이 허용됩니다.

취식과 함성, 응원은 제한

현재는 스포츠 경기장내 좌석에서 음식을 먹거나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것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수도권 야구장의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더라도 이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접종완료자로만 인원 제한을 일부 해제하는 것이며 그 외의 방역수칙들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취식은 금지되며 함성과 응원도 비말이 배출될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동일하게 금지됩니다.

스포츠 관람 외 거리두기 조정 사항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정사항에서는 사적 모임 허용인원 조정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6시 전후로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달라 현장에서 많은 문제가 생겼었는데, 이를 개선하였습니다. 4단계 지역에서의 사적 모임의 허용인원이 시간이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늘어납니다. 최대 8명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야 합니다. 3단계 지역에서의 사적 모임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며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해야 합니다. 이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60%가 넘는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이 기준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기존 4단계 지역에서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식당, 카페, 가정 등에서만 기준을 달리 적용했었지만, 앞으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같은 사적 모임 기준이 적용됩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식당, 카페의 영업이 자정까지 가능해집니다. 4단계에서는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의 영업이 자정까지 가능해집니다.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의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밤 10시까지 입니다. 유흥시설의 집합 금지조치도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많은 예비부부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던 결혼식 관련 4단계 수칙도 완화됐습니다. 결혼식은 식사 유무와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에 접종완료자접종 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미접종자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가능했던 기존의 수칙대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숙박시설 객실예약 제한도 전국적으로 해제됐습니다.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함성을 지를 수 없더라도 가을 야구를 보러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에 매우 즐겁습니다. 30%의 오픈된 좌석을 과연 예매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그동안에 야구 관람에 대한 갈증이 큰 만큼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배구, 농구 등 실내 스포츠 직관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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