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뜻과 백신 접종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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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8. 3. 23:31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없는 일상을 그리워한지가 벌써 1년 8개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는 일상, 그리고 정말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것 같은데요. 그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 나라도 역시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델타변이로 인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재 해외 각국에서는 부스터샷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스터샷 뜻
부스터샷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컨데 1회 접종으로 개발된 백신을 2회 접종하거나 2회 접종으로 개발된 백신을 3회 접종하는 등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가르킵니다.
2020년 말부터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 모더나 등 얀센을 제외한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바로 부스터샷의 뜻입니다.
부스터샷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접종자가 면역을 보강하기 위해 12개월 내 3차 접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2021년 4월 15일 미 하원 코로나19 청문회에서 "백신의 추가 도스(1회 접종분) 가능성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 역시 백신을 맞은 뒤 1년안에 세번째 접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부스터샷, 우리 나라 도입은?
우리나라는 올해 4분기 중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8월3일 정례브리핑에서 "4분기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부스터샷을 설명한 바 있다"며 "전국민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후 4분기에 부스터샷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토대상은 올해 2~3월 접종한 이들입니다.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를 발표할 당시에도 준비 단계라 밝히면서, 부스터샷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국제적인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예방접종을 빠르게 진행한 국가들은 현재 부스터샷을 접종 중이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돌파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29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도 3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헝가리, 터키, 독일 등도 부스터샷을 승인했으며, 영국, 미국, 일본 등은 현재 부스터샷을 검토 중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율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자가 8월3일 기준 2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접종을 시작한지 159일째만에 달성한 결과입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자는 전 국민 39% 접종률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백신 종류에 따라 정해진 횟수를 모두 채우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아직 전체 인구의 14.1%에 그칩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