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뜻과 수혜주 정리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미국 잭슨홀미팅이 오는 27일 열리게 됩니다. 테이퍼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매우 큰 상황이지만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이라는 방향성이 이미 결정된 상황인 만큼 단기적인 변동성 발생 외에는 큰 시장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테이퍼링 뜻은 무엇이며, 테이퍼링이 시행됐을 때 나타나는 효과와 그에 따른 수혜주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이퍼링 뜻

테이퍼링 뜻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출구전략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 뜻은 사전적의미로는 '점점 가늘어지다','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테이퍼링은 버냉키 의장이 사용한 것으로 같은 긴축이면서도 금리 인상을 뜻하는 '타이트닝'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서 자산 매입의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됩니다.

양적완화의 규모를 줄여나간다는 것은 즉 달러 공급의 양을 줄인다는 것인데요, 시장에서 달러 공급 양을 줄이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양적완화
양적완화는 기준금리 수준이 이미 너무 낮아 금리 인하를 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자산을 사들여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입니다. 다시말하면 달러를 시장에 풀어 달러 공급을 늘리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하여 부채를 늘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인데 이렇게 양적완화로 돈이 풀리면 선진국들의 통화가치는 하락합니다. 반면 넘치는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유입되어 신흥국의 통화가치를 끌어올리게되며 신흥국 통화의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테이퍼링의 효과

2020년 3월 23일 미국 중앙은행(Fed)는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했습니다. Fed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수준과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조치를 쏟아내었습니다. 이후 1년 이상이 지난 현재는 양적완화에서 테이퍼링으로 정책의 변화를 줄 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파월 의장이 27일 잭슨홀미팅에서 테이퍼링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경우 연내 테이퍼링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되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 시장 또한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증가의 힘으로 주가가 맣이 올랐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시행하게 됐을 때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가 은행들은 미국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S&P500 지수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기업의 순이익은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S&P500 기업의 87%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87%는 역대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테이퍼링 수혜주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장에 통화공급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게 되죠.

테이퍼링 이후

1. 금리인상
2. 통화공급량 감소
3. 달러가치 증가
4. 신흥국의 사장 충격

테이퍼링이 시행된다면 돈은 안전자산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과 같은 안전 자산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상승으로 인해 직접적인 이익을 얻게 되는 은행 관련주가 수혜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래가치를 두고 있는 성장주보다는 이미 현재 우량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업들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 테이퍼링 수혜주>

안전 자산 관련주 : 금
은행 관련 주 : 은행, 증권, 보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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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테이퍼링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재 저는 소소한 금액으로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일단은 현금 보유를 늘리고 테이퍼링에 대비하여 어떠한 종목에 투자를 해야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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